캘리포니아 기업 ‘메드박스,’ 워싱턴주 진출 의사 밝혀
주민투표를 통과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발효된 가운데 워싱턴주에 마리화나 자판기까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하고 있는 일부 주에 자판기를 설치해 마리화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메드박스(MEDBOX)’는 워싱턴주에서도 마리화나 자판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메드박스가 타주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리화나 자판기는 일반 음료수 자판기와 비슷한 형태지만 마리화나 구입자들은 먼저 자판기에 설치된 지문인식기에 손가락을 넣어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메드박스’의 브루스 베드릭 CEO는 “워싱턴주 주민 및 기존 관련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시정부와 주 정부의 마리화나 규정과 정책을 준수하며 사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드릭 CEO에 따르면 ‘메드박스’는 이미 워싱턴주 관계자들에게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련된 정책 수립에 무료 자문을 제의했다.
베드릭은 “각 주정부는 마리화나 합법화 후 새로운 수입원을 통해 세수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메드박스는 주정부가 정확한 세금을 거둬들이고 마리화나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화나 자판기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판기로 인해 “마리화나 남용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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