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 시정부-전기가스 공급회사간
▶ 시정부-잔해 제거, PSE&G-위험나무 가지치기 합의
에디슨 시와 전기/가스사의 책임 공방전으로 부러진 채 쓰러진 나무가 방치되었던 에디슨 시 지역
수퍼스톰 샌디와 놀이스터가 지역을 초토화시켰던 것도 벌써 두달이 되어가지만 에디슨 지역에는 쓰레기 잔해와 부러진 나무들이 남아 주민들의 불평이 야기된 원인이 밝혀졌다. 12월말에 알려진 이유는 에디슨 시와 전기/가스 공급회사 ‘Public Service Electric and Gas Company (PSE&G)’ 간의 책임 공방이었다.
법정까지 끌고 갔던 이 싸움은 최근 주 법원 중재로 양방이 조금씩 양보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에디슨 시는 이미 쓰러진 나무를 제거해야 하고 PSE&G 사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기울었거나 앞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에디슨 소재 나무들을 치우는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양측 모두 합의하에 이제는 시내에 널려있는 나무 잔해들과 쓰레기들을 치우게 되었다. 일반인 상식에 너무도 당연한 일을 왜 혈세까지 낭비하면서 법정싸움을 벌였는지 그리고 고래싸움에 지역 주민만 피해자가 된 것이 아닌지 의문은 여전히 남겨져 있다.
어쨌든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PSE&G 책임 나무 자르는 작업으로 인해 교통장애가 예상된다. 가장 시급한 장소의 나뭇가지 치기를 크리스마스 휴일동안 끝낸 후 내년 1월 내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중에 PSE&G 소속 혹은 용역업체의 가지치기 차량들이 에디슨 전역을 돌면서 나무를 자를 예정이다. 이 작업은 PSE&G사의 웹사이트에 계속 업데이트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나 완전한 예측은 불가능해서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할 실정이다. 교통 통제 및 도로 사정 정보는 www.pseg.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PSE&G 사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지난 가을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나무뿐 아니라 자체 엔지니어들이 판단하기에 전선을 끊을 가능성이 있는 나무들을 자를 예정이다. 이를 위해 PSE&G사 소속 50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1월 초까지 에디슨 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나무가 개인 주택에 속해있는 경우 집주인의 양해각서가 필요할 수도 있어 집을 방문할 수도 있으니 주민들은 낯선 사람들이 벨을 누르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주 우드브릿지 애비뉴, 밀 래인, 익세큐티브 드라이브, 닉슨 래인, 페트롤 로드, 메이필드 로드, 뉴필드 로드, 펀우드 로드 등 시내 주요 간선 도로 나무 제거 작업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길이 막혀 집을 나서지 못했거나 우회를 한 차량들이 많았다. 일단 간선 도로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주택가 나무치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에디슨 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뒤뜰에서 넘어진 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도로변에 내놓으면 대형 덤프트럭과 불도저 등 대형 장비를 이용해 치우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리글리아노 시장에 따르면 일부 악덕 업자들이 이런 서비스를 무려 10배의 가격을 받고 (평균 200달러 하던 서비스가 2,000 달러까지 호가하고 있다) 있다며 의문이 있으면 시청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디슨 타운의 청소국 (Department of Public Works)의 연락처는 전화 732-248-7288이고 이메일은 publicworks@edisonnj.org이다. 언어상 영어로 전화 통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이메일로 자세한 사정을 써보내면 된다. 마지막으로 집안 쓰레기 중 일부는 본인이 직접 쓰레기 하치장에 가서 버려도 되는데 장소는 471 Meadow Rd. Edison, NJ 08817이고 전화는 732-248-7300이다.
모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주로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이번 재해기간 중 허용되는 가정 쓰레기 종류는 제한되어있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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