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푸석한 피부는 각질 유발과 노화를 급속히 진행시킨다. 이 증상들이 자주 발생하는 겨울에는 그래서 특별히 보습 관리를 해야 한다. 수분 제품을 사용할 때는 하나보다 두 개로 덧바르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 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따뜻한 것과 같은 이치다. 겨울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상태를 유지해 줄 수분공식을 알아봤다.

■ 수분크림+부스팅 에센스

아무리 좋은 수분크림도 겨울의 건조한 날씨에는 금세 피부 당김을 느끼게 된다. 수분크림의 보습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부스팅 에센스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

부스팅 에센스는 수분크림의 흡수를 돕고, 피부 속 보습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부스팅 에센스와 무리 없이 바를 수 있으려면 젤 형태의 수분크림을 선택한다.

구달의 무루무루 씨드 하이드라 세럼은 피부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다른 제품의 수분 흡수를 돕는 제품이다. 같은 라인의 젤 크림이 질감이 가벼워 함께 사용하기 적당하다. ‘플럭스하이드런’ 수분 공급 캡슐이 피부 깊이 촉촉함을 전달한다.

■ 수분로션+오일

수분 로션은 오일과 함께 바르면 유·수분 조화를 맞출 수 있다. 로션을 먼저 발라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피부에 랩을 씌우듯 오일을 발라 얇은 유분막을 덮어준다.

수분 증발을 막아 오래도록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오일은 1~2방울이면 충분하고 가벼운 마사지는 더 빠른 흡수를 돕는다.

페이스 오일은 피부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민감한 피부는 끈적임이 적고 흡수가 잘되는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다. 악건성 피부는 질감이 무거운 고수분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오일은 로션을 바른 뒤 3분 안에 발라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미스트+마스크 팩

마스크 팩 흡수를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미스트를 뿌린다.

얼굴 전체에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뿌려주고 살짝 두드려 흡수시킨다. 마스크팩을 덧바르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 미스트는 무알콜 제품을사용해야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얼굴에서 15~20cm 정도 떨어져 분사해야 피부에 고르게 뿌려진다. 마스크팩은 바르고 자는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는 슬리핑 제품이 오래도록 수분을 공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