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WDM) 지역이 중산층이 살기에는 전국서 최고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DC에 본부를 둔 주택정책센터(CHP)와 시카고의 네이버후드 테크놀로지 센터(CNT)가 18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서 WDM은 조사 대상 25개 대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중산층 가정의 소득에서 주거비와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산정해 낮은 수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WDM은 연 4만4,531~8만9,063달러의 소득을 내는 가정이 중산층으로 분류됐다.
WDM은 중산층 가정의 총소득에서 주거비와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총 51%로 조사됐다. 개별적으로는 총소득에서 주거비는 30%, 교통비는 21%가 지출됐다. 이들 비용을 월별로 산정하면 WDM 중산층 가정은 매달 평균 주거비로 1,561달러, 교통비로 1,099달러를 지출했다.
메릴랜드의 볼티모어와 타우슨을 포함한 메트로폴리탄(BTM) 지역도 중산층이 살기 좋은 도시 3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BTM은 연 3만4,758~6만9,517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이 중산층에 포함됐다. BTM은 주거비와 교통비가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3%로 분석됐다. BTM의 중산층 가정은 총소득에서 주거비와 교통비로 각각 28%, 25%를 지출했다. 월별로는 주거비가 1,162달러, 교통비는 1,041달러가 지출됐다.
한편 2위는 필라델피아 메트로폴리탄 지역이 뽑혔다. 필라델피아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주거비와 교통비를 합한 지출이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2%로 나타났다. BTM 다음으로는 미니애폴리스(54%), 보스턴(54%), 샌프란시스코(54%), 피츠버그(56%), 세인트루이스(56%)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25개 메트로폴리탄을 종합해보면 이들 지역의 중산층 가정은 총소득에서 주거비로 32%, 교통비로 27%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의 소득, 주거비, 교통비 통계는 연방 센서스국이 실시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조사(ACS) 2006~10년 자료를 토대로 산정됐다. 중산층 가정은 연 가계 중간 소득의 50%와 100% 사이의 소득을 내는 계층을 의미미한다. <안성중 기자>
중산층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 도시
1 워싱턴 DC
2 필라델피아
3 볼티모어
4 미니애폴리스
5 보스턴
6 샌프란시스코
7 피츠버그
8 세인트루이스
9 덴버
10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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