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지난 18일과 19일 풀러튼과 가든그로브에서 한인 불체자들을 위한 일대일 법률상담을 개최했다.
OC한인회는 상담을 원하는 한인들이 불체자라는 점을 감안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일대일 상담을 개최하고 양일간 23명의 한인들을 상담했다. 한인회는 당초 어바인과 풀러튼, 가든그로브 3곳에서 하기로 한 것을 어바인 지역의 신청자 저조로 풀러튼 16명과 가든그로브 5명 등 2곳에서만 상담을 진행했다.
오득재 한인회장은 “LA 법률세미나에 갔다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까봐 되돌아 온 상담자도 있었다”며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어 신청자들의 편하게 속내를 드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불체자로 겪은 심적인 고통과 불이익이 생각보다 많아 마음 아팠다”며 “참가한 변호사 중 한 사람은 상담자들이 케이스를 모두 무료로 진행시켜 주겠다고 까지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담은 20대 초반의 젊은 한인들이 자신의 신분에 대한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불체자 부모들이 자녀들을 동반해 자녀들만이라도 구제될 수 있는 방안을 상담해 보는 이들의 아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인회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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