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애인협회 에버그린 캠프, 역대 최다 참가
메릴랜드 웨스터민스터 숲 속에 한인 장애인과 가족들의 축제가 열렸다.
한미장애인협회(KADPA, 회장 한석균)가 10-12일 하사와 수양관에서 가진 ‘2012 에버그린 캠프’에는 역대 가장 많은 50여 장애인 가정과 7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 ‘프롬’을 주제로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프롬’에 맞게 한껏 성장을 한 장애인 가족을 위해 에버그린 프렌즈는 리무진 차량 2대를 임대, 캠프 참가자들이 번갈아 가며 모두 시승해 기분을 내게 했다.
둘째 날 프롬파티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은 끼와 솜씨를 뽐냈다. 청소년들은 현란한 율동과 함께 노래 실력을 발휘했고, 청년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말춤으로 분위기를 흥겹게 달궜다.
KADPA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이 캠프는 올해로 21년째. 한석균 회장은 “힘든 시간이 연속되는 장애인 가족들이 활짝 웃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캠프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청년들로 구성된 에버그린 프렌즈(회장 김신동)가 매년 진행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10여 년 이상 캠프를 이끌고 있는 김신동 회장은 “직장 때문에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휴가를 내고 꾸준히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때문에 힘들지만 기쁜 마음으로 매년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정성을 가득담아 사랑을 나누는 에버그린 프렌즈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가족들도 장애를 뛰어넘어 보다 큰 곳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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