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든그로브 병원에서 신생아를 훔치려다 체포된 용의자 그리셀 라미레즈(48)(본보 8월8일자 A13면)는 별거하고 있는 남편에게 말한 허위 임신이 발각될까 봐 두려운 나머지 신생아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루테넌트 제프 나이팅게일은 “용의자는 거짓 임신을 은폐하기위해서 신생아가 필요했다”며 “용의자의 남편은 신생아 납치를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이 사실을 안 후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는 수사관들에게 협조를 하지 않고 있으며, 그녀는 여러 가지 얘기를 지어내고 가짜 이름들을 말했다. 그녀는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가든그로브시에 거주하는 용의자는 지난 6일 GG 메디칼 센터의 직원으로 가장해 산모와 아기가 있는 방으로 가서 아기를 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고 속이고 산모에게 샤워하도록 권한 후 아기를 큰 백에 넣어서 도주하려다가 붙잡혔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는 아이를 데리고 나오다가 갓난아이의 발목에 채워 있는 전기 모니터로 인해 직원에게 들켰다.
루테넌트 제프 나이팅게일은 “산모와 용의자와는 전혀 친분관계가 없었다”며 “용의자는 지난주 애나하임에 있는 한 병원에서도 한 산모에게 접근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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