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이 6일 런던 노스 그리니치 경기장에서 열린 체조 도마 결선에서 최고난도의‘양학선’ 기술을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TEAM KOREA’의 신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체조에서다. 한국의 양학선이 눈을 의심케하는 신기의 기술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양학선은 6일(이하 LA시간)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경기장에서 열린 체조 뜀틀 결선에서 1, 2차 평균 16.533점으로 2위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20)을 무려 0.134점의 격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양학선이 선보인 기술은 자신이 처음 시도해 국제체조연맹(BIF) 공인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이름이 붙은 세계 최고 난도(7.4) 기술인 ‘양학선’ 기술. 힘차게 구름판을 밟고 날아올라 공중에서 무려 1,080도(3바퀴)를 비틀며 착지하는 기술이다. 양학선은 경쟁자인 러시아의 아블라진이 당초 예상했던 점수보다 좋게 나오자 비장의 무기로 숨겨두었던 최고난도인 ‘양학선’ 기술을 빼들었다.
이날 첫 번째 시기에서 이 기술을 시도했는데 공중 동작은 완벽했지만 착지가 조금 불안해 두 발자국 앞으로 걸어 나가면서 마쳤다. 그러나 점수는 최고 난도인 만큼 16.46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는 난도 7.0의 ‘스카라 트리플’(옆으로 손 짚고 3바퀴 비틀기)을 깔끔한 착지로 마무리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팀은 김종현이 사격 50m 3자세 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남자 탁구 단체가 강호 홍콩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LA시간 7일 중국과 외나무 다리 승부를 펼친다. 이밖에 태권도가 7일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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