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티시오픈 19일 개막·가르시아·로즈와 티오프
▶ 최경주는 2009 매스터스 챔프 카브레라·로스와 한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이 19일 영국 랭커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1회째를 맞는 디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는 지난해 챔피언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1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 내로라하는 전 세계 골퍼156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우승자에게 주는 은빛 주전자 ‘클라렛 저그’를 가져가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샷 대결을 벌인다.
올해 대회 장소인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는 1926년 처음으로 브리티시 오픈을 유치한 이후 올해까지 11차례 대회를 치렀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01년 대회에서는 데이빗 듀발(미국)이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해변에 위치한 이 코스는 깊은 러프와 200개가 넘는 벙커로 무장하고 선수들을 기다린다. 올해 코스는 파70에 전장 7,086야드로 세팅됐다.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배상문, 케빈 나, 잔 허 등 6명이 출전한다. 그 중 최경주는 2009년 매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한 조로 출발한다.
2000, 2005, 2006년에 이어 이 대회4번째 우승 겸 겸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우즈는 서지오 가르시아, 저스틴 로즈와 한조로 현지시간 오후 2시45분(LA 시간 오전 6시45분)에 티오프한다.
또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는 필 미켈슨, 제프 오길비와 한 조로 우즈 그룹의 바로 앞에서 출발하며, 디펜딩 챔피언 클라크는 2002년 챔프 어니 엘스, 지난 주 PGA투어 대회 우승자 잭 잔슨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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