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타이거 우즈 밖에 없다.
다음 주 막을 올리는 브리티시오픈의 우승후보 1순위로 우즈가 꼽혔다. 지난주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PGA투어 커리어중 9번째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 우즈는 그럼에도 불구, 오는 19일 잉글랜드의 로열 리
덤 앤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스포츠 도박사들로부터 최고 우승후보로 낙점받고 있다.
CBS스포츠라인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13대2로 책정, 12대1을 받은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와 3위 리 웨스트우드를 제치고 최고로 꼽았다.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맥킬로이는 최근의 슬럼프를 반영한 듯 16대1로 파드렉 해링턴과 함께 공동 4위로 밀렸다. 한국선수들 가운데는 최경주가 66대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3, 4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공동 21위까지 밀려났고 2주전 AT&T 내셔널에서 시즌 3승째를 따냈으나 지난 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선 컷 탈락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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