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트 20일 모나코대회 기권 결정
▶ 런던 올림픽 앞두고 불안감 가중
우사인 볼트가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우사인 볼트가 런던올림픽이 개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나설 예정이던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볼트는 오는 20일 모나코에 열릴 예정인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00m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의 코치는 볼트가 자메이카 대표팀 선발전에서 ‘가벼운’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볼트는 이번 부상이 런던올림픽 출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m와 200m에서 모두 세계기록보유자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볼트는 지난 주말 자메이카 대표선발전 200m결승에서 요한 블레이크에 이어 2위로 골인한 뒤 오른쪽 햄스트링 문제를 나타낸 바 있다. 그의 코치 글렌 밀스는 성명서를 통해 “볼트가 선발전에서‘경미한’ 부상을 입어 모나코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면서“ 이는 올림픽을 앞두고 충분한 회복과 훈련시간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만 밝혔을 뿐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볼트는 이 성명서에서 “나는 어려움속에서도 자메이카 올림픽대표로 선발 돼 기쁘다”면서 “100m와 200m, 그리고 4x400m에서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런던에 갈 것이다. 모두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볼트가 지난 주말 100m와 200m에서 모두 블레이크에 패한 뒤 이번에 부상으로 올림픽 직전 예정됐던 마지막 대회에 불참하면서 그의 컨디션이 베이징올림픽 때 비해 훨씬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더욱 증폭되게 됐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당시 100m와 200m, 4x400m 릴레이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우승,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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