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된다’
▶ 공사비 10억 달러 규모, 경제효과 기대
오클랜드 시의회가 19일 10억달러 규모의 옛 육군기지 개발안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이날 개발안을 찬성 7 반대1로 승인하면서 정부보조금 2억4,200만 달러도 유치하게 됐다.
1999년 문을 닫은 366에이커의 육군기지는 2차 세계전쟁부터 걸프전쟁까지 외국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필요한 수화물을 담당하는 중요한 운송항구였다. 그 이후 영화스튜디오와 인디안 카지노 입주를 골자로 하는 제안들이 빛을 보지 못하면서 낙후돼가는 시설과 12년간의 비효율적인 부지사용으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이번 시의 결정으로 프로로지스사와 캘리포니아 캐피탈 투자그룹이 130에이커의 부지를 임대해 오클랜드 항구에 들어오는 화물을 관리하는 최첨단 물류센터로의 개발 사업이 힘을 얻게 됐다.
오클랜드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개발 사업으로 기록될 이번 프로젝트는 인프라 개선, 철도 용량 확장. 대형 선적 컨테이너를 옮기는 기중기 건설 등이 포함된다.
제인 브루너 시의원은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클랜드시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발업체들은 810개의 건설 직업과 2,032개의 영구적 직업이 창출되고 새로 건설될 물류센터는 오클랜드를 매력적인 사업도시로 탈바꿈할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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