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와 겨울의 낮은 강우량으로 인해 주말동안 북가주 곳곳에서 산불에 났다.
이스트베이 공원국은 오클랜드 리오나 하이츠에서 8일 발견된 산불을 발견 즉시 진압했고 오클랜드 힐에서는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발생한 불이 나무로 옮겨 붙으면서 인근 2에이커 지대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가주 소방대는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인 1,500건의 산불제보가 들어왔으며 5년 평균치인 1,307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가주에서는 지난달 25일 헤이워드 인근 가린 공원에서 1에이커를 태운 불과 오클리의 50에이커의 풀을 삼키고 꺼진 산불 이외엔 큰 산불관련 사건이 아직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다니엘 버랜트 소방국 대변인은 “턱없이 낮은 강우량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번 여름도 조그만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제예방국은 화재 대비책의 일환으로 버클리부터 샌리앤드로까지 산불 위험지대에 위치한 2만 7,000채의 주택들에 한해 법적으로 제시돼 있는 30피트 이상의 안전거리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며 이를 어길시 275달러의 조사비가 부과된다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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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공원관리국이 8일 오클랜드 리오나 하이츠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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