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이미 확보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5일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주를 비롯한 5개주 예비선거에서도 승리해 대의원 수를 더 늘렸다.
밋 롬니 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80%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론 폴이 얻은 10%의 지지율과 커다란 격차를 보였다.
롬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외에 뉴저지주와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타, 몬태나, 캘리포니아주 등의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1천398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고 있다.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는 1천144명으로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예비선거에서 이미 이를 확보했다.
이날 5개주 예비선거에 걸린 대의원 수는 총 264명으로 롬니는 이 대의원들을 모두 확보할 수도 있다. 5개주 예비선거가 끝남에 따라 공화당 예비선거는 오는 26일 실시되는 유타주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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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가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승리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6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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