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엘란트라와 기아차 쏘렌토, 옵티마 등이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2012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닷컴’과 가족 전문잡지 ‘페어런츠’가 실제 차량 소유주인 학부모와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베스트 패밀리카상’은 각 차량의 내·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가족 친화적인 기능과 성능,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분야별로 가정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을 뽑는다.

에드먼즈닷컴은 엘란트라에 대해 “뛰어난 디자인과 연비, 경제성은 물론이고 기본 제공되는 안전사양도 매우 훌륭하며 작은 예산으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차”라고 평가했으며 기아차 쏘렌토는 “7개의 좌석과 시트구성을 통해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옵티마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함께 가죽시트와 우드트림 스마트키 등 고급사양들이 기본 적용돼 있어 추가로 지갑을 열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베스트 패밀리카 2012 모델에는 이밖에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셰볼레 크루즈에코가 고연비 차량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차 엘란트라와 함께 셰볼레 소닉, 포드 포커스는 저예산 부문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또 크로스 오버 부문에서는 쏘렌토와 마즈다5, 혼다 CR-V가, 세단 부문에서는 옵티마와 폭스바겐 파사트, 도요타 캠리, 대형 차량 부문은 다지 듀랭고와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