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새 신랑 더프너 2타차 단독선두 도약
▶ 크라운플라자 2R
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
서 최근 한 달째 맹렬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새 신랑 제이슨 더프너(35)가 또 다시 선두로 올라서며 자신의 마지막 4차례 투어대회에서 3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
더프너는 25일 텍사스 포트워스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스코어카드를 제출, 이틀합계 11언더파129타를 기록하며 전날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난 잭 잔슨을 2타차로 추월, 단독선두로 나섰다.
잔슨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131타로 2위로 밀렸다.
지난달 말 뉴올리언스 취리히 클래식에서 12년 동안 164번째 PGA투어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승을 따낸 뒤 결혼한 더프너는 이어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68위에 그쳤으나 지난 주 달라스 인근 어빙에서 벌어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현재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골퍼로 자리매김했고 이번에 또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서며 아예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더프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첫 3승 선수이자 2주 연속 우승선수가 되는 것은 물론 1946년 전설적 골퍼 벤 호건에 이어 단 두 번째로 같은 해에 달라스와 포트워스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코리안 브라더스’ 가운데 올해투어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잔허가 다시 한 번 탑10에 진입했다. 잔허는 이날 전반 버디와 보기 1개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후반들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둘렀고 이틀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까지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이날 1타를 줄인 찰리 위가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를 달렸고 역시 1타씩을 줄인 노승열(21)과 강성훈(25)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잡았다. 이어 이틀연속 이븐파를
친 배상문은 이븐파 140타로 공동 30위에 올랐고 버디 3, 보기 4개로 1타를 잃은 케빈 나는 1오버파 141타로 공동 42위로 내려갔다. 한편 전날 3타를 잃고 공동 95위로 컷오프 위기에 처했던 양용은은 이날 1타를 줄이며 2오버파 142타를 기록, 공동 57위에서 끊어진 컷을 턱걸이로 통과했다. 양용은이 컷을 넘어서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인선수 7명은 전원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 김 동 우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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