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앨비스 프레슬리의 하와이 공연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준비 중이다.
1973년 1월14일 엘비스 프레슬리가 ‘Aloha from Hawaii’란 타이틀로 하와이에서 공연을 가진지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1월10일부터 15일까지 오아후에서 기념 공연 및 행사가 연이여 펼쳐질 예정이다.
테네시 멤피스 소재의 엘비스 프레슬리 엔터프라이즈사는 이미 엘비스 하와이 공연 40주년 기념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0주년 기념 당일인 14일에는 엘비스가 공연했던 닐 블레이즈델 센터(당시는 호놀룰루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40년 전의 공연을 녹화한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기념 행사가 열리는 한주간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와이키키 리조트에서도 매일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엘비스 프레슬리 엔터프라이즈의 스캇 윌리엄스 부사장은 “위성중계로 전 세계에 방영된 1973년 당시의 엘비스의 하와이 공연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 딛는 순간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숫자보다도 많은 15억 명 수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엘비스의 하와이 공연은 북미주와 아시아, 유럽 등 40여 개국에 방송됐고 1회분 중계료가 250만 달러로 당시 연예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액수를 기록했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7년 11월 호놀룰루 스타디움과 스코필드 병영에서의 공연을 위해 하와이를 처음 방문한 이후 ‘블루 하와이’, ‘파라다이스, 하와이언 스타일’, ‘걸스! 걸스! 걸스!’란 제목의 영화를 3편이나 이 곳에서 촬영했고 주로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일리카이 호텔 등을 이용하며 종종 노스 쇼어나 라니카이의 개인주택을 빌려 휴가를 즐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 전통공예품 전문매장인 포마레의 마크 스토퍼 최고운영자도 자사의 니미츠 본점에 엘비스를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엘비스 기념주간에 하와이를 찾을 수만 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중”이라고 밝혔다.
엘비스 하와이 공연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elvis.com/aloha/default.aspx 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