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올라니 커뮤니티칼리지(KCC)의 일부 비학점 과목 시간강사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평생교육에 소속된 비학점 과목의 경우 학교와 강사가 개별적인 계약을 통해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개설 과목은 노인돌보기, 메디컬코딩, 요리, 서예 등으로 주로 주말이나 저녁시간에 다이아몬드헤드 캠퍼스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일부 강사들이 적게는 수 백달러에서부터 많게는 4,000달러까지 이미 받았어야 할 강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강사들은 그러나 KCC측이 다음 학기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항의나 독촉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임금이 체불된 한 강사가 페이스북에 4개월째 강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로컬 언론사가 12명의 강사를 접촉해 확인해 본 결과 이 가운데 오직 1명만이 임금을 제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금이 체불된 대부분의 강사들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임금체불 상황을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노인들과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홈케어를 가르치는 한 간호사는 지난 2월말까지 받야야 할 3,800달러의 강의료를 지금까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KCC 커뮤니티관계 및 평생교육학장 캐롤 호시코는 학교측에서는 지금 비학점 강의를 하는 강사들의 임금체불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교육 강의는 비즈니스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필요한 강의가 요구될 경우 수입에서 강사료 등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금이 체불된 한 강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강의료가 지급되지 않는 이유를 학교측에 묻자 학교측은 서류가 휴먼리소스부에서 계류되어 있다고 설명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컬 언론사가 휴먼리소스부에 그 사유를 묻자 레온 리차드 KCC학장에게 문의하라고 돌렸다.
그러나 리차드 학장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로 전화가 다시 호시로 평생교육학장으로 돌아가게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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