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가 112억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주 의회는 예산안에 빈곤층의 의료보험, 웰페어, 학생지출포뮬러 등에 올 해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또한 애버크롬비주지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아동교육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사법부의 전산화를 위해서도 예산을 배정했다. 이번 예산안이 늦어진 이유 중의 하나인 건설예산은 32억달러로 통과되었는데, 이 가운데 8억2,500만달러는 정부 채권발행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주 상원 예결위 데이비드 이게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사회복지와 교육, 경제회복을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주 하원 재정위 마커스 오시로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부터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즉,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삭감된 예산을 무턱대고 다시 회복시켜준 것이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에 예산을 먼저 배정해야 할 지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했다는 것이다.
60일간의 회기중 마지막 날인 이날 이웃섬간 전력공급을 위한 해저케이블 규제법안도 통과시켰다. 이는 지금 해저케이블을 설치하자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먼저 만들어 놓자는 것이다.
해저케이블법안은 이 전에도 논의된 바 있으나 환경보호단체와 몰로카이, 라나이 주민들이 환경파괴와 불필요성을 들어 반대한 바 있다.
그러나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앞으로 하와이의 전력공급과 가격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의회에서 직접 증언하기도 했다. 애버크롬비주지사는 반대하는 몰로카이와 라나이를 해저케이블 설치에서 제외시키도록 법안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상원에서는 예상치 않았던 랜탈카 부과세 제도를 2016년 6월까지 연장하는 법안이 다시 제기되기도 했다. 랜탈카 부과세 제도는 적자 예산시 세수확보를 위해 제정된 것으로 지난 해 여기서 발생한 수입이 적자예산을 메우는데 적잖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원 일부 의원들은 이 제도를 2016년까지 연장해 5억달러의 세수를 계속 확보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상하원회의에서 마지막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폐기되는 분위기였으나 상원은 폐기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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