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첫날 2타차 공동 4위 출발
▶ 한인루키 리처드 리(-2) 선두 파머에 4타차 24위
PGA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우승상금 117만달러)첫날 경기에서 루키 리처드 리(25·이희상)가 한인선수 중 가장 기분좋게 출발했다.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16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
드에서 리처드 리는 버디 4,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버디만 6개를 골라내 단독선두로 나선 라이언 파머(6언더파 64타)와는 4타차다. PGA투어 3승 경력인 파머는 현 세계랭킹이 88위로 지난달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게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어 올 시즌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인 잔 허가 이븐파로 공동 59위, 대니 리(22)가 1오버파 71타로 공동 85위에 오르는 등 루키 3인방이 한인선수들 가운데 가장 앞장섰다. 반면 투어 2년차인 강성훈과 장타자 노승열, 2009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은 각각 2타, 3타, 4타를 잃고 모두 100위 밖으로 밀린 부진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케빈 나를 제치고 우승한 맷 쿠차는 버디 5,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나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 대회 디펜딩 챔피언 키건 브래들리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 오르며 역시 타이틀 방어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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