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방어전서 첫날 1언더로 공동 49위
▶ 노승열 33위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이자 대회 디펜딩 챔 피언인 버바 왓슨은 피곤함을 호소하며 중 위권으로 출발했다.
매스터스 우승 이후 처음으로 PGA투어에 복귀한 버바 왓슨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서 중위권의 스타트를 끊었다.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모두 대회 첫날 중위권 이하에 그치며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26일 루이지애나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왓슨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경주, 강성훈 등과 함께 공동 49위로 출발했다. 매스터스 우승 이후 수많은 인터뷰와 공식 행사 참석요청에 응해야 했고 또 얼마전 입양한 어린 아들을 돌보기 위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랐던 시간을 보낸 왓슨은 그로 인해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경기 후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지금 내가 치고 싶은 샷을 칠 수가 없다. 퍼팅도 안 된다”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지켜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여기 나와야 하기에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왓슨과 함께 라운딩한 스티브 스트릭커는 6언더파 66타를 쳐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로 나선 켄 듀크와 캐머런 트링게일에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스트릭커와 공동 3위 그룹에는 어니 엘스도 포함됐다.
한편 한인선수들 가운데는 노승열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33위로 출발했고 맏형 최경주는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강성훈과 함께 공동 4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대니 리와 리처드 리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69위를 달렸다.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2위에 그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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