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버디만 10개를 잡으며 단독선두로 나선 벤 커티스.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찰리 위가 3타를 줄이며 탑10에 진입했다.
20일 텍사스 샌안토니오 TPC의 AT&T 옥스코스(파72, 7,52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찰리 위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된 찰리 위는 전날보다 27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8위로 탑10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67타를 치며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벤 커티스(10언더파 134타)에는 7타차로 뒤져 생애 첫 승을 올리려면 주말 이틀간 갈 길이 멀다.
전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35위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던 찰리 위는 이날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으나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약진, 탑10으로 올라섰다.
한편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대체로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노승열이 이날 단 1타를 줄였음에도 불구, 순위가 35계단이나 점프하며 공동 26위(이븐파 144타)로 올라섰고 잔 허는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호조를 보이며 전날 공동 119위였던 순위를 공동 40위까지 79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컷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맏형 최경주는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에 버디는 2개에 그치는 부진으로 5타를 잃고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강성훈(7오버파151타), 리처드 리(16홀까지 7오버파) 등과 함께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단독선두에는 이틀 연속으로 버디만 5개씩을 잡는 노보기 라운드를 기록한 커티스가 올랐으며 데이빗 매티스(8언더파 136타)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전날 9언더파의 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맷 에브리(29)는 16개홀을 돌 때까지 2타를 잃고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는 비로 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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