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스팍 레인저스에 2-0, 박지성은 4게임째 결장
▶ 맨시티는 아스날에 0-1, 맨U에 승점 8점차 뒤져
맨U의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파죽의 8연승 가도를 달리며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U는 8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퀸스팍 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폴스콜스의 중거리슛 쐐기포로 2-0 승리를 따냈다. 반면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같은 날 런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맨U는 승점 79(25승4무3패)를 확보, 승점 71(22승5무5패)의 맨시티에 승점 8점차로 달아나며 통산 20번째 정규리그 우승이 굳어졌다.
이날 강등권을 간신히 면하고 있는 약체 QPR을 홈에 불러들인 맨U는 시종 일방적으로 QPR을 압도했으나 전반 주심의 석연치 못한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루니가 성공시켜 선취골을 얻은 뒤 후반 23분 스콜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맨U의 박지성은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해 4게임 연속으로 결장했다.
한편 맨시티는 아스날 원정에서 0-1로 패해 리그 우승희망에 치명타를 입었고 악동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는 종료직전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사실상 맨시티에서 퇴출단계에 들어갔다. 로베르토 맨시니 맨시티 감독은 “발로텔리가 장기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겠지만 그와 별도로 더 이상 그를 출전시키지 않을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승점 61(19승4무9패)을 기록한 아스날은 토튼햄(승점 59)에 승점 2점차로 리그 3위로 복귀했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이날도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도 7일 토튼햄과경기에서 결장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11승9무12패(승점 42)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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