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26·정관장)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호수의 여인’으로 재탄생했다.
유선영은 한국 선수로는 2004년 박지은(33)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번째로 우승함으로써 한국 선수로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면서 LPGA 통산 102승째를 쌓았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감격도 누렸다.
또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들어 5차례 열린 대회에서 청야니 등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유선영은 1일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전날까지 선두였던 청야니(23·대만)와 카린 쇼딘(29·스웨덴)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유선영은 18번홀에서 1피트짜리 파 펏을 놓쳐 보기를 범한 김인경과 공동 9언더파로 타이를 이루며 서든데스 연장에 돌입했으며 첫 홀에서 버디 펏을 성공시켜 역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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