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소방국은 지난 5일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서비스를 맡기는 합병(본보 2월23일자 A13면 보도) 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미구엘 풀리도 샌타애나시 시장과 마크 테트머(레익 포레스트 시의원) 카운티 소방국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크 테터머 이사장은 “우리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128년된 샌타애나 소방국은 약 3,000만달러에 달하는 시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시 관할 내 10개 소방서는 그대로 오픈한다. 카운티 소방국은 샌타애나시 192명의 소방관과 11명의 직원들을 흡수하며, 4월20일부터 샌타애나에 외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샌타애나시는 8년 계약 중 첫 해에는 카운티 소방국에 3,370만달러를 지불하며, 시는 한해에 870만~1,000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서명식 후 폴 월터스 시 매니저는 “한 달에 1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은 예전에 샌타애나 소방국에서 제공했던 것과 똑같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소방국의 브리안 브라이스 디비전 국장은 “이번에 예산절감은 인력 감축, 임금 변동, 행정 서비스의 합병 등의 조처로 인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샌타애나 소방국 데이브 토마스 국장은 카운티 소방국의 디비전 국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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