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소에 배치 인력 해마다 크게 부족 실정
▶ 선거관리국서 모집중
“6월 예비선거 투표소에서 자원봉사할 한인 선거관리위원 많이 신청하세요”
OC 선거관리국은 6월5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한국 출생 한인 등록 유권자 수가 25명 이상일 경우에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투표소 별로 등록 한인 유권자가 25~99명이면 1명, 100~299명 2명, 300명 이상이면 최고 3명 등이 각각 배치된다.
이에 따라 한인 유권자 수가 많은 도시일수록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수도 많아진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31개 도시들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선거관리국에 의하면 올해 1월23일을 기준으로 한인 등록 유권자 수는 2만5,109명으로 298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OC 도시별로는 한인 자원봉사자가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도시는 어바인으로 59명, 풀러튼 38명, 애나하임 35명, 가든그로브 23명 등이다.
선거관리국의 구자윤 담당관은 “각 투표소의 한인 유권자들의 수를 기준으로 자원봉사자 수를 결정하고 있다”며 “어바인은 한인 유권자들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는 반면 풀러튼시는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어바인시에서의 한인 자원봉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자윤 담당관은 또 “한인 유권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선거 때마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수는 부족하다”며 “지난해 투표소에서 자원봉사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올해에도 자원봉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담당관에 따르면 OC 각 도시들에서 필요한 한인 자원봉사자 수는 298명이지만 선거 당일 결원(100명 정도 예상)할 것에 대비해 430~450명가량은 확보해 두어야 한다.
선거관리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의 등록 유권자여야 한다. 이들은 OC 선거관리국이 실시하는 교육을 3시간 동안 받아야 하며 훈련비용으로 20달러, 선거일에는 일당 75달러가 지급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567-5141 구자윤 담당관에게 하면 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도시들 중에서 한인 자원봉사 선거관리 위원이 필요하지 않는 지역은 발보아, 발보아 아일랜드, 카피스트라노 비치, 코로나 델마, 코스타메사, 대너포인트, 풋힐랜치, 라미라다, 라구나비치, 레익 포레스트, 뉴포트비치, 랜초 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티,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실버라도, 센셋비치, 서프사이드, 트라부코, 빌라팍 등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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