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러 목사의 딸 등 3명 일선목회서 물러나
가든그로브 수정교회 창립자 로버트 슐러 목사의 일가족 3명이 수정교회의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다.
수정교회는 지난 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슐러 목사의 딸 그레첸 펜널이 텔리비전 프로그램 ‘아워 오브 파워’ 프로듀서, 그녀의 남편 짐 펜널이 같은 프로그램 책임 프로듀서, 수정교회 담임목사 쉘라 슐러 콜만의 남편 짐 콜만 역시 예배기획 책임직에서 각각 물러난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로버트 슐러 목사와 부인 알벨라 슐러가 퇴임을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기권 표를 던진 가운데 결정됐지만 가족의 내부갈등에서 빚어진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수정교회의 텔리비전 프로그램인 ‘아워 오브 파워’는 전 세계 100만여명의 시청자를 가지고 있으며 수주 내 새로운 책임자를 선임해 방송을 재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정교회 목회부 책임자 존 찰스는 “지금까지 수정교회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지도부에서 바꾼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며 “시청률과 기부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이들 3명의 슐러 목사 가족 외에도 5명의 텔리비전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해고됐으며 이들 해고자들에 대한 개인적인 신원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수정교회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쉘라 슐러 콜만 목사가 수정교회의 행정부 책임자에서 물러나고 목회부 책임자 자리마저 존 찰스에게 넘겨준데 이어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슐러 목사의 두 딸인 슐러 콜만과 펜널은 지난달 이미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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