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이번 여름에 경찰관을 포함해 20여명의 공무원을 감원시키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2012~13회계연도에 400만달러 이상의 시 예산적자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에나팍시에 27년째 근무하고 있는 린다 롱 시 사무국 수석서기관은 시의회에서 “어려운 경제 사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만 예전의 감원과 고용 동결로 인해서 공무원들도 이미 많이 힘들어 한다”며 “헌신적인 공무원들이 없이는 어떻게 수준 있는 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부에나팍시는 지난 회계연도에 무급 휴가, 42개의 포지션 동결, 무급 할러데이 등의 조처를 취해서 500만달러가량의 예산을 절감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시에는 베니핏을 주는 267명의 직원, 베니핏을 주지 않는 161명의 파트타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감원조치에는 부에나팍 경찰국의 경찰관 4명을 포함해 경찰관련 공무원 11명이 해당된다. 또 시 재개발국 직원들과 각 부서의 비서관들도 감원 대상에 올라와 있다. 주 입법부와 대법원은 최근 가주 재개발국을 폐쇄시킨 바 있다.
시의회에서 감원결정이 있은 후 코리 시아네즈 경찰국장은 “이번 감원은 경찰국 내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번에 감원되는 경찰관 수만큼 거리순찰이 없어질 것이고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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