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 시의회는 지난 27일 성범죄 전과자들이 시 공원과 학교·차일드케어 센터에서 2,000피트 이내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 조례안(본보 2월27일자 A11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이들 장소 근처 500피트 이내에 성범죄자들의 접근을 금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은 성범죄 전과자들 중에서 이미 학교나 공원 근처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재키 고메즈 와이틀리 경찰국장은 시의회 미팅에서 “사이프레스시는 새로운 시 조례안이 필요하다”며 “성범죄자들의 재범 확률이 높다는 것은 법집행 커뮤니티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이프레스시에는 38명의 성범죄 전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성범죄 전과자들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1,000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의 징역형 또는 두 가지 모두에 해당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의회는 내달 12일 두 번째 미팅을 통해서 이 조례안을 또 다시 심의한다. 이 안이 최종 승인되면 4월 중순부터 발효된다. 이 조례안에는 또 핼로윈 파티 때에 성범죄자들은 집을 장식하거나 문을 두드려도 응답을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실비치 시의회는 지난 27일 저녁 성범죄자들이 해안, 공원, 부두와 부두 근처의 파킹랏에 접근을 금하는 새로운 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에는 위반자들의 경우 최고 6개월의 징역형, 500달러 미만의 벌금형 또는 두 가지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여러 도시들은 토니 로카커스 검사장의 요청에 의해서 이와 비슷한 조례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카운티 공원, 비치, 다른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성범죄 전과자의 출입을 금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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