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이사회 결정, 한인회관 주차장에서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선 사람) 회장이 정기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제29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는 한인회관 앞 파킹랏에서 10월12~14일 3일 동안 개최된다.
OC 한인축제재단(회장 김복원) 이사회(이사장 최광진)는 지난 27일 저녁 재단 사무실에서 10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올해 축제를 한인타운에서 10월 둘째 주인 12~14일 열기로 의결했다.
한인축제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한인타운 외곽지역인 ‘빌리지 그린 팍’에서 축제 개최에 대해 한인들의 반발이 심해서 올해에는 지난 수년 동안 축제를 개최해 온 타운으로 장소를 원상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재단 이사회는 또 한인축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올해에도 카니벌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동의하고 카니벌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샤핑몰 관계자들과 협의하기로 했다.
김복원 회장은 “한인타운 축제가 타운을 알리기 위해서 시작되었는데 외곽지역 개최는 당초 취지에서 벗어난다는 불평을 하는 한인들이 많았다”며 “올해 축제가 예년에 비해서 더욱 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이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중심이지만 풀러튼과 어바인으로 한인들이 많이 빠져나가 도넛형이 되어가고 있다”며 “한인축제가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날 이사회에서 최광진 이사장은 한인축제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는 재단 측에서 부담해야 하지만 시에서도 지난 몇년 동안 계속해서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에 시에 지불해야 할 경비가 5만2,000달러가량이었는데 시의 협조를 얻어서 1만8,900달러로 마무리되었다.
최 이사장은 “한인축제는 20여년 동안 가든그로브에서 해온 전통 있는 축제인 만큼 그동안 계속해서 시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올해에도 시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4월2일 부에나팍에 있는 로스 코요테스 골프클럽에서 ‘2012 맥도널드 오픈’ 한인축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참가 접수마감은 내달 23일 오후 5시까지로 선착순 120명이다. 참가비는 120달러이다.
(714)539-3002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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