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호프 인터내셔널 유니버서티’
▶ 가을학기부터 교회음악과정 통역서비스
조성환 교수(왼쪽)와 호프대학 신학부 조 그레나 학장이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교회음악 석사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정규 대학교에서 한국어 통역으로 진행되는 석사과정이 가을학기부터 마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풀러튼에 있는 ‘호프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총장 잔 데리)는 올해 가을학기 개강하는 교회음악 석사학위 과정 전 과목에 대해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음악 석사 대학원 과정은 14명으로 구성된 신학부 교회음악과 교수 및 강사진 중 한인 교수를 제외한 외국 교수의 강의는 조성환 교수(음악대학 및 대학원 학과장)와 전문 통역사 2명이 통역을 하게 된다.
조성환 교수에 따르면 이 대학교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목적은 한인들에게 앞서 있는 교회음악과 고전음악, 현대음악이 예배 속에서 어떻게 아우러지는지 한국어로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조성환 교수는 “가끔 세미나에 참석해 보면 통역을 하는 사람이 통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을 가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통역사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완벽하게 하고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로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순수하게 통역만 할 수 있도록 훈련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80년부터 85년까지 예수 전도단 찬양집회를 인도했다. 예수 전도단 찬양집 1집부터 3집까지 편집을 책임지기도 했다. USC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96년부터 호프대학의 정교수로 일하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12년째 예배음악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한편 호프대학은 UCLA와 USC와 함께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의 인가를 받은 학교로 지난 1928년 개교한 종합대학이다. 이 대학원 과정의 한국어 통역 서비스는 지난 2009년 재정상의 이유로 폐지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www.hiu.edu, (714)879-3901, (714)879-3901(Ex1298)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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