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주민들의 온라인을 통한 우편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음달 20일부터 우체국 운영시간이 단축된다.
연방우정국(USPS)에 따르면 베이지역 6개 카운티가 해당되는 베이밸리(Bay-Valley)디스트릭 내 우체국 61개 지점이 새로 변경된 시간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우체국은 현재시간보다 30분에서 한 시간 늦게 문을 열게 된다. 단 이 중 10개 지점은 30분에서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USPS의 어거스틴 뤼즈 대변인 “이번 운영시간 단축은 사업상 오가는 우편물 중 최소 30~35%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조사결과, 오전9시 대에는 우체국을 찾는 고객이 별로 없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변경으로 일자리를 잃는 직원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직원들은 스케줄만 조정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적용되는 우체국 단축시간 스케줄은 2월20일부터 연방우정국 홈페이지(usps.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5개 지점, 오클랜드 2개 지점, 산호세 1개 지점 등을 포함 총 13개 지점은 폐쇄된다.
관계자는 “지점 폐쇄에 따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체국 인근 식료품점이나 약국에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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