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내면의 감정적 본질 표현 `처용의 그림자`
옹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가 1월20-21일 댄스미션시어터(DANCE MISSION THEATER)에서 새해 첫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 ‘처용의 그림자(Shadow of Cheoyong)’는 신라시대 오방처용무를 바탕으로 처용무의 화려함과 옹댄스 컴퍼니의 개성있는 춤이 어우러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이며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는 궁중무용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춤이다. 또 가면과 다섯색깔 의상, 음악, 노래, 춤이 어우러진 무용예술로 신라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역사의 춤으로 다섯명이 춤을 춘다 하여 오방처용무로도 불린다.
오방처용무는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방위를 상징하는 다섯처용이 등장하여 동쪽은 청색 남쪽은 홍색 서쪽은 백색 북쪽은 흑색 중앙은 황색의 처용이 침입하려는 잡귀를 막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옹경일 단장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처용의 그림자는 처용무의 탈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보이지 않는 탈 안에 숨겨진 인간의 본성과 고뇌, 자아, 이중성을 표현했다. 또한 화려한 오방색의 의상과 탈, 노래, 북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것에 특징을 두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최수진(전국신인무용콩쿨 특상), 이재준(27회 대한민국 서울무용제 남자연기상 수상) 두명의 무용수를 한국에서 초청했다. 한편 이날 공연 2부에 미국 무용단 Steamroller도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국제교류재단 선정 ‘재외동포예술인’,. 댄스미션극장 선정 무용단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면서 이뤄졌으며 샌프란시스코 아트 커미션의 후원을 받았다.
▶일시: 1월20-21일 오후 8시
▶장소: Dance Mission Theater (3316 24th St, SF)
▶티켓: 학생 17달러, 일반 20달러
▶문의: (415)826-4441
인터넷 구입처: http://www.brownpapertickets.com/event/217751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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