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한인과 일본인등 초기 이민자들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낭송회<본보 2011년 12월 17일자 보도> 날짜가 당초 1월 13일에서 21일(토)로 변경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북가주 일본문화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센터(원장 장용희)는 엔젤 아일랜드 이민역사재단(Angel Island Immigration Foundation)과 북가주 일본인 문화센터와 공동으로 19세기 초기 이민자들이 남긴 시낭송회 날짜를 변경하여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일본인 문화센터에서 열릴 시낭송회에서는 1910-40년 엔젤 아이랜드 입국사무소에 억류되어 있었던 한인과 일본인들이 그 당시 열악한 처지와 고국에 대한 향수를 그린 내용의 시들을 낭송하게 된다. 한인의 시로는 1925년 유학생으로 왔던 최경식씨의 ‘이민국 일야’를 버클리문학회 회원인 강학희씨가 낭송한다.
이 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되던 신한민보 4월 30일자에 소개된것으로 최근 SF주립대학의 찰스 이간 교수에 의해 발견되어 ‘A Night at the Immigration Station’이라고 번역되어 낭송된다. 이간 교수는 최근 50-60편의 시를 발굴했으며 이중 2-3편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소: 북가주 일본문화 커뮤니티 센터(1840 Sutter St, San Francisco)
문의: SF 한인센터(415) 441-1882
<손수락 기자>
1925년에 미국에 입국한 최경식씨가 쓴 이민국 일야 시와 최경식씨(사진 위)와 초기 일본인 이민자들과 시(사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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