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의 노래가 지난해 온라인에서 불법복제물로 가장 많이 단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11일 발간한 ‘C STORY’ 1월호에 따르면 김범수는 불법복제물 온라인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 음악분야 가수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의 노래는 합산했을 때 모두 4만1천942곡이 불법복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빅뱅이 2위(3만3천90곡)에 올랐고 김범수와 함께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박정현이 3위(3만1천296곡)를 차지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백지영(2만8천465곡)과 임재범(2만2천504곡)도 상위권인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인기를 과시했다.
영화 분야에서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가 3천56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언노운’과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각각 2위(3천508점)와 3위(3천73점)에 올랐다.
노점상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길보드 차트’의 음악분야 가수별 1위는 나훈아(1만6천29곡), 2위는 장윤정(1만2천831곡), 3위는 조항조(1만2천153곡)로 나타났다.
영상분야 길보드 차트 1위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1위(820점)였고, 2위는 영화 ‘바비’(813점)로 조사됐다. 드라마 ‘24시’는 447점으로 3위.
웹보드·길보드 차트는 저작권보호센터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적발한 불법저작물 수량을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한 것이다.
’C STORY’는 또 1월호에 개정된 저작권법과 관련한 임원선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관의 인터뷰를 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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