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와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북가주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체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평통이 되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의 김이수(사진) 회장은 “15기 평통은 ‘준비하는 평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히 차세대를 중점에 두고 활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F 평통은 작년 11월 ‘차세대 컨퍼런스’를 개최, 본국과 북미주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차세대 위원들과 통일의지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역할론 등을 주제로 토론을 갖고 통일에 대한 차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시킨 바 있다.
김 회장은 “10년 혹은 20년 안에 통일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이스트베이, 실리콘밸리,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적극적인 정부 통일정책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다양한 강연이나 모임 등을 갖고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동포들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자문위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주민이 참여 가능한 대북 전문가 초청 ‘통일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또,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비한인 포함) 참여 가능한 ‘통일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올 6월~7월에는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연말에는 ‘탈북자 돕기 통일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2세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 통일 후 대비를 위한 맥락에서 ‘본국체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올 여름방학을 겨냥한 이 프로그램은 SF 지역에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20여명을 선발, 국내 병영 체험, 산업현장 방문, 문화현장 방문, K-POP 공연관람 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올 해는 국내 총선과 대선 등 굵직굵직한 정치적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재외동포들이 선거로 인해 분리되지 않고 연합하여 많이 참여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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