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만 7개 신설, 미국내 3곳 포함 전세계에 28개소
▶ 문화 심장부 SF에는 없어, ``관심높은 요즘이 설립적기``
새해 세계 7곳에 한국문화원이 신설된다. 한류문화의 거점인 한국문화원의 증설로 케이팝으로 시작된 한류가 영화, 드라마, 한국문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화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3차례에 걸쳐 한국문화원의 급증요인과 문화원으로 통합되는 교육원, 한국문화원 명칭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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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해외 한국문화원 현황
<2>교육원* 문화원 통합 본격 논의
<3>한국문화원 명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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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POP열풍으로 해외 곳곳에 세워지는 한국문화원
K-POP 등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해외한국문화원이 올해 7개 설립될 예정이다.
2011년 시드니, 스페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터키문화원이 개원한 데 이어 2012년 헝가리, 멕시코, 인도, 태국, 벨기에, 브라질, 이집트 등지에 설립을 앞두고 있어 총 28개에 이를 예정이다.
1979년과 1980년 도쿄, 뉴욕, LA, 파리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소원했던 문화원 설립은 2009년부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증설됐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전세계 케이팝 열기를 확인시켜준 ‘에스엠(SM)타운의 파리공연’ 연장시위 주도그룹이 파리 한국문화원의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이었다며 해외한국문화원 증설에는 케이팝을 통한 한류붐 확산이 큰 역할했다고 보도했다. 각 해외문화원별로 한국어 강좌 수강인원이 폭증하고 있는 형편이며 케이팝 콘테스트, 케이팝 콘서트 등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SF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도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위재국)과 공동주최로 ‘제1회 샌프란시스코 K-POP 경연대회’ 개최, 한류알리기에 나섰다. 실제로1,2차 예선을 통과한 총 11개팀 중 5개팀이 타민족팀인 것으로 밝혀져 베이지역의 한류붐을 입증시켰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한모씨는 “문화의 심장부인 샌프란시스코에 한국문화원이 없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가까운 LA에 문화원이 있다고 해서 SF에 설립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한 한씨는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 고조되는 지금 SF한국문화원이 설립될 적기이며 빨리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한국문화원은 LA, 뉴욕, 워싱턴DC로 3곳에만 설립돼 있다.
<신영주 기자>
지난해 12월10일 열린 ‘1회 샌프란시스코 K-POP경연 본선대회’ 베이지역의 한류붐을 입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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