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뉴저지주하원 결의로 수여하는 영예의 ‘사회봉사상’을 19일 수상한 한인 정승윤(사진·미국명 알렉스·포트리고교 12학년)군<본보 12월20일자 A8면>은 정계진출을 꿈꾸는 차세대 기대주다. 포트리 교육위원회 정기모임에 자주 참석한 것이 계기가 돼 학군에서 활동하는 한인 존 방 교육위원의 권유로 올해 버겐카운티 민주당 본 선거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현실정치를 배웠다.
올해 9월부터 11월 선거일까지는 평균 주 3회 이상 버겐카운티 민주당 선거운동 본부를 찾아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한 전화홍보 활동인 폰뱅킹과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대승을 이끄는 숨은 조력자로 힘을 보탰다. 정군은 “장차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이번 선거 캠페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그간 몰랐던 많은 것을 배웠고 진로에 대한 목표 의식도 한층 강해졌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정군은 뉴저지 추석맞이대잔치 자원봉사자로 최근 3년간 봉사한 경력도 갖고 있다. 학교에서는 우등생으로 현재 학급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군은 학교 디베이트 팀의 캡틴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주식(스톡)을 시뮬레이션하는 학생 투자클럽의 공동 설립자로 재무를 맡는 등 왕성한 클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학교 육상부에서 400미터와 800미터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내년에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인 정군은 “좋은 정치인이 되는 과정으로 대학에서는 정치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할 예정”이라며 “민주당에 뿌리를 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군은 정태영·정성희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다. <이진수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