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권센터 올해 상담건수의 38% 차지
▶ 지난해 보다 77% 늘어
민권센터 채지현(말하는 이) 변호사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1년도 상담 통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 들어 푸드 스탬프를 지원받으려는 한인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권센터가 21일 공개한 2011년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12월15일 현재까지 접수된 전체 상담 케이스 4,056건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무려 1,567건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Public benefits)에 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담건수 885건보다 무려 77%가 늘어난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가장 많은 지원 프로그램 문의는 푸드스탬프로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저소득층 가정 무료 핸드폰 31%, 저소득층 냉난방비 보조프로그램(HEAP) 15%, 서류미비자 은행계좌 개설 1% 등이었다.
민권센터의 채지현 변호사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저소득층 지원프로그램에 관한 한인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현상은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생활고를 겪는 한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공공 지원 프로그램 관련 상담 중에는 이민 분야가 전체 25%(1,004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주택 상담 15%(611건), 노동법 상담 14%(556건), 주택차압 8%(318건) 등이었다.
한편, 민권센터는 내년부터 추방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포괄적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시범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추방위기에 놓인 한인들의 상담부터 법률 서비스까지 추방절차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게 된다.▲문의: 718-460-5600 <서승재 기자>
■민권센터 2011년도 상담 통계
상담항목 2011 2010 증감
저소득층지원
(푸드스탬프, 난방비) 1,567 885 +77%
이민 1,004 1,000 +0.4%
주택임대 611 483 +26.5%
주택차압 318 306 +3.26%
노동법 556 63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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