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진덕 전 미주호남향우 총연합회장의 장례식이 19일 오전 11시부터 산 마테오 에 있는 스카이론 공원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장례식에서는 고인이 평생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돌아보고 개인적인 업적을 기렸다.
이연택 서울문고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장례식은 산호세 정원사 주지스님인 지연스님의 기도로 시작돼 김이수 샌프란시스코 평통협회장, 백석진 전 북가주 호남향우회장의 조사가 이어졌다.
이윤숙 연세대 음대교수는 조가로 고인의 가는길을 배웅했으며 권욱순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장과 김호빈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신예선 샌프란시스코 문인협회 명예회장,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충남씨 등이 조사로 고인의 평생 업적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성공적인 자녀교육과 헌신적인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이야기 하며 고인을 보냈다.
고 김회장은 1927년 전남 부안에서 출생해 1976년 미국으로 이민와 지난 수십년간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후원과 애정을 보였으며 부인 정경식 여사와의 사이에 2남 3녀와 7명의 손주, 1명의 증손녀를 두었다.
한편 이날 장례식에는 이희호 여사가 조화와 조사를 보냈으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역임했던 허리훈 전 대사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생전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고 김진덕 전 미주호남향우총연합회장의 장례식이 19일 거행됐다.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정현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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