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케이팝닷컴*숨피닷컴*코리아부닷컴*디케이팝뉴스닷넷
▶ 본국 연예뉴스 실시간 제공, 케이팝 커뮤니티서 K-컬처 생산
케이팝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북가주 지역에서 열린 본국 대형 기획사(큐브, 플레디스)의 오디션에 370여명이 참가, K-POP이 주도하는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또한 오는 12월 10일 SF총영사관과 한국어교류재단이 주최하는’K-POP 경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몇 단체에서도K-POP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중국시장 석권을 첫목표로 삼는 각 엔터테인먼트사는 멀티컬처 지역인 샌프란시스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K-POP대회나 오디션, 공연이 성공하려면 한인2세들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안 젊은세대들, 히스패닉과 백인 K-POP 매니아들이 즐겨보는K-POP 한류사이트에 대한 탐구와 홍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플레디스 유정희 본부장은 “큰 홍보를 하지 않은 플레디스 오디션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K-POP 한류사이트를 활용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 올케이팝닷컴(allkpop.com)
2007년 문을 연 최대규모의 영어권 한류 사이트로 수많은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6theory (식스티오리) 회사가 운영하는 올케이팝닷컴은 구글통계에 의하면 2011년 현재 회원 수 30만 명, 월 순방문자 수 300만 명, 페이지뷰 7000만 건, 댓글 수 55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또 본국가수, 연예인들의 주요 뉴스를 거의 실시간으로k-pop팬들에게 제공, 한류열풍의 진원지가 됐다. 해외인들이 모국어처럼 한국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것도, K-POP스타의 비행기 스케줄까지 체크해 공항 마중 나가는 것도 모두 올케이팝닷컴을 비롯한 한류사이트의 신속한 정보력 덕분이다. 한인 2세 자니 노(한국명 세훈)씨는 올케이팝닷컴 제작 운영에 이어 올해 도쿄하이브(Tokyo Hive)란 사이트를 만들어 아시아 문화의 세계전파에 나섰다. 도쿄 하이브는 일본인인 그의 아내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 숨피닷컴(soompi.com)
어바인 한인2세 웹 프로그래머인 수잔 강씨가 1998년 자신의 별명 ‘숨피’이란 이름으로 운영했던 숨피닷컴은 2000년 한류붐이 일면서 이용자가 급증, 대표 한류사이트로 자리잡았다. 2011년 2월 하루 방문자수 140만명, 페이지뷰 2200만건을 기록하던 숨피닷컴은 해외진출을 모색하던 엔써즈 동영상 검색 전문기업이 전격 인수했다. 숨피 회원의 90% 이상은 교포가 아닌 타민족, 아시아계 50%, 백인과 흑인 35%를 차지한다. 또한 세계 50여 도시에서 수시로 ‘숨피 미트(soompi meet)’라는 오프라인 모임이 열리고 회원들이 직접 콘텐츠를 올리는 등 충성도가 높다. 지난 6월 엔써즈는 프랑스 한류문화를 주도했던 불어권 최대 K-POP 미디어 ‘KPOP.FR’과 ‘kpopfrance.com’을 인수해 이를 ‘숨피 프랑스’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리아부닷컴(koreaboo.com), 디케이팝뉴스닷넷(dkpopnews.net)도 K-POP사이트로 인기가 높다. 버클리 장모양은 “매일 업데이트되는 케이팝 뉴스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게 되고 오디션 정보도 상세히 얻는다”며 “이제 케이팝은 한국문화 전반을 좋아하게 만드는 K-컬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최대 케이팝 사이트로 손꼽히는 올케이팝닷컴과 숨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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