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차세대 컨퍼런스` SF서 개최, 본국 북미주 위원 100여명 참석
▶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년세대 역할 토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차세대 컨퍼런스’가 4-6일 벌링게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차세대가 준비하는 통일미래’란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서 김이수 SF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준비없이 통일을 맞이한다면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며 “통일의 큰 동력이 될 차세대 위원들이 우리의 미래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북한을 평화세력으로 만들 주역이 차세대 평통위원”이라며 “통일의 감격을 함께 누려가자”고 격려했다.
첫 기조강연을 맡은 남궁영 한국외국어대 교수(정치학과)는 통일환경 조성을 위한 주변 4개국(미 중 일 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비핵개방 3000)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우 전 EU대사는 두번째 기조연설에서 “한미관계 증진에서의 동포사회 역할론”을 집중 조명했다. 박 전대사는 “미주류사회로의 한인정치인 배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한인정체성 확립” 등을 강조했다. LA에서 온 한 차세대 위원은 “미 정치인들은 한인타운을 ATM머신으로 여기고 타 지역에 우선권을 준다”며“정치력을 잘 신장시키는 타민족 커뮤니티에 대해 배울 점이 무엇인가를 질문했다. 이에 박 전대사는 “FTA 미의회 비준시 LA하원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나 한인사회 영향력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며“(동포사회가) 분열돼 있으면 상대방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박 전대사는“이번 FTA성사도 한국정부뿐 아니라 평통조직을 비롯해 동포사회의 노력이 있었다”며“한인사회의 자생적인 결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국과 북미주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차세대 위원들은 통일의지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통일의식 함양, 차세대 역할론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6일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글로벌시대의 한민족, 그리고 차세대’에 대해 강연했고 차세대 위원들은 분임토론 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면서 이번 컨퍼런스의 막을 내렸다.
<신영주 기자>
차세대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외치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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