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8억명의 가입자를 가진 공룡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이크 주커버그가 그의 회사를 보스턴에서 캘리포니아로 옮긴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지난달 29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열렸던 포럼에서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한다면 지금과 달라졌으면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회사를 옮기지 않고)보스턴에 그냥 머물렀을 것”이라고 답했다.
잘 알려진대로 페이스북은 하버드 대학교를 다니던 주커버그가 그의 기숙사 방에서 시작한 회사였지만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로 옮겨갔다. 그는 실리콘 밸리의 회사들이 ‘장기적인 포커스’가 부족하다고 말했고 기업문화 역시 종종 ‘헌신’과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에서 시작된 페이스북이 만약 보스턴에 그대로 남았으면 현재 시장가치로 800억 달러에 달하는 페이스북이 보스턴에 가져다 줄 반사이익은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의 벤처 캐피탈 사인 플라이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클 그릴리 제너럴 파트너는 “그가 창업지로서의 보스턴의 가치를 인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만약 페이스북이 보스턴에 남았으면 그 종업원들에 의해서 시작되었을 많은 다른 회사들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보스턴이 매력적인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메이저급 브랜드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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