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가 채프만 대학교에 교회당을 판매하기로 한 수정교회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OC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가톨릭 OC 교구는 소장을 통해 “교구에서 제시한 5,360만달러가 채프만 대학에서 제시한 5,000만달러보다 높은 가격임에서도 수정교회가 채프만 대학의 오퍼를 수용하기로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채프만 대학에서 제시한 조건에 따르면 교회는 현 수정교회의 중앙 예배실을 렌트할 수 있으며 5년 이내 이를 다시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가톨릭 OC 교구가 제시한 조건은 3년 동안 예배실을 임대할 수 있으며 이후 교구에서 제시한 공간을 선택적으로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제시돼 있다.
만일 법원이 OC 가톨릭 교구의 이의를 받아들이게 되면 채권단이 OC 가톨릭 교구의 오퍼를 수용해 최종 구입자가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선택이 어려울 경우 경매를 통해 교회가 판매되게 된다.
한편 지난주 수정교회는 채프만 대학교의 오퍼를 수용하고 최종 구매자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오는 11월14일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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