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코리안 컬리너리 캠프`
▶ SF총영사관 주관, 성황리 열려
한식이 주류사회에서도 통했다.
주류 사회에 한식의 맛과 멋, 음식에 담긴 정성을 소개하는 한식 세계화 행사가 20일 SF ‘St Yacht Club’에서 열려,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1 한식 캠프(Korean Culinary Camp San Francisco 2011)’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 농림수산부 ‘우리 농식품 수출홍보’의 일환으로 SF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이 주관해 이루어졌다.
한식 캠프에는 식품 관련 교수를 비롯해 북가주 지역 주요 케이터링 업체, 식당, 대기업•대학교•대형기관 구내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한식 행사는 애피타이저, 샐러드와 수프, 메인 & 핫 베지터블, 디저트 등 풀코스로 나뉘어 18가지의 음식을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식 홍보와 더불어 CJ제일제당, 풀무원, 샘표, 등 한국 식품 기업 3개사와 주류업체 보해의 식료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이들 3개사의 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두부, 갈비 소스 등의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한식이 선보여졌다.
된장으로 양념해 비린 맛을 잡아낸 농어 요리와 폭찹스테이크, 간장으로 만든 부르게스타와 치킨 샐러드, 김치전, 식초 음료 ‘백년동안’, 보해 ‘복분자’, ‘매취순’ 등이 소개됐다.
시식 행사에 앞서 새크라멘토 주립대학 위승히 교수와 신흥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 이은정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오랜 숙성이 필요한 간장, 고추장 등과 한국 전통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요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관 총영사는 “한식을 널리 소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계적으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K-POP과 같이 한식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식을 맛 본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다양한 맛과 시간을 들여야만 먹을 수 있는 된장 등 한국의 전통발효식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3시간이나 걸려서 만든 갈비찜은 정성이 깃든 최고의 요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20일 SF ‘St Yacht Club’에서 열린 ‘2011 한식 캠프’에서 위승희 교수가 간장, 고추장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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