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사망 1955~2011
▶ `혁신의 아이콘`전 세계 충격, 아이팟-아이폰 등 신화 이끌어
‘혁신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칭송받아 온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5일 영면했다. 향년 56세.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입양아, 대학 중퇴와 애플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췌장암 등 희귀암 발병과 투병, 스마트폰, 태블릿 PC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로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화려한 프레젠테이션(PT) 등 숱한 화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파산지경에 이른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IT기업으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롤러코스터’와 같은 생을 마감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신화로 남게 됐다.
잡스는 1955년 태어난 직후 곧바로 입양된 후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하고 1976년 ‘컴퓨터 천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집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이듬해 개인용 PC인 애플 Ⅱ를 내놓으면 PC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과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는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 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성공했으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디지털시대 ‘삶의 방식’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잡스는 특히 1977년 애플 컴퓨터 Ⅱ로 PC시대를 열어젖힌 후 30여년 만에 태블릿 PC 아이패드를 내놓음으로써 PC시대를 접고 포스트 PC를 주도해 세계 역사를 스스로 개척하고 주도했다는 평이다.
잡스는 그러나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애플의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치열한 긴 투병생활을 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잡스는 올해 초 병가를 낸 데 이어 지난 8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까지 물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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