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렌지카운티 주택가 지역에 코요테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애나하임시에도 코요테가 나타나고 있다.
애나하임 동물보호국은 지난 10일 밤 데일 스트릿과 스토니브룩 드라이브가 만나는 인근 스토니브룩 너서리에서 코요테 한 마리를 덫으로 생포해 안락사 시켰음에도 다음 날인 11일 애완용 개와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코요테 퇴치를 위한 주민 모임을 이끌고 있는 린다 젠드라우는 “한 마리를 없앤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는 않으면 문제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코요테가 출몰할 때마다 시당국에 전화를 하지만 시는 개와 고양이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음식물과 음료수를 집 밖에 두지 말라는 원칙적인 이야기만 하지 아무 조치도 취해주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계 당국의 무관심에 분노한 주민들은 월 375달러를 주고 사설 덫 설치 업체를 고용해 지난주 허가를 받고 주택가 인근에 덫을 설치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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