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 미주 순회 첫 공연 성황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이 필그림교회 공연에서 아프리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라니합창단>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의 멈추지 않는 희망의 노래가 시작됐다.”
희망을 노래하는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은 미주 순회공연 길에 올라 지난 6일 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장동찬)와 7일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지라니는 베다니교회에서 2008년 공연과 비교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준급 공연을 선사하며 미주 순회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단원들은 1부에서 예쁜 모습으로 클래식 노래를 부른 뒤 2부에서는 아프리카 무대 세트에서 아프리카 음악을 전하며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Grace of God) 순서에서는 아름다운 성가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이 여세를 몰아 다음날 주일 필그림교회에서는 1,000 여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웅장하면서도 뜨
거운 감동의 무대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 자리한 슬럼가이자 쓰레기촌인 마을 ‘고르고초’에서 쓰레기를 줍는 아이들에게 회장 임태종 목사가 이끄는 지라니문화사업단이 구원과 사랑의 손길을 보내 탄생한 지라니어린이합창단. 이제 지라니 어린이들은 쓰레기장을 배회하는 대신 전세계를 돌며 환상의 하모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1년 미주순회 공연팀인 지라니 2기 어린이합창단은 27일까지 ‘멈출 수 없는 희망의 노래’(The unstoppable song of hope)를 주제로 한인 관객들에게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남은 일정: 14일 오후 3시 뉴저지 장로교회/19일 오후 7시 뉴저지 드류대학교/20일 오후 5시 뉴욕 세이럼 연합감리교회/21일 오전10시 30분
뉴욕 리버사이드교회, 오후 5시 예일대학교/22일 오후 2시 뉴욕 인터처치센터/23일 오후 8시 뉴저지 포트리 커뮤니티 센터/24일 오후 8시 뉴저지 갈보리 연합감리교회/26일 오후 8시 플러싱 프라미스교회/27일 오후 4시 커네티컷 노필드 교회(공연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