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골 차로 지지만 않는다면 16강에 오른다.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홈팀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사실상 16강행이 결정됐다. 4일 벌어진 E조 경기에서 파나마와 오스트리아가 브라질과 이집트에 나란히 0-4로 완패하면서 이 두 팀이 승점 1에 그친 것이 한국에게 희소식이 됐다.
이번 대회는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에서 상위 2팀이 무조건 16강에 오르고 각 조 3위 6개팀 가운데 성적순으로 상위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현재 1승1패로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콜롬비아와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무조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문제는 콜롬비아에 패하는 경우인데 이날 E조에서 3위를 차지한 파나마가 승점 1밖에 얻지 못하면서 한국은 16
강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한국이 콜롬비아에 패해 A조 3위가 돼 다른 조 3위들과 성적을 비교할 경우 2팀만 제치면 되는데 이중 한 팀인 E조의 파나마는 이미 제친 상태다.
또 D조의 두 꼴찌팀 크로아티아와 과테말라는 6일 격돌하는데 승부가 가려질 경우 이긴 팀이 승점 3으로 한국과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서 과테말라는 -11, 크로아티아는 -5여서, 0인 한국이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더구나 C조 역시 현재 조 3위팀이 승점 1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그래도 콜롬비아에 무조건 이기겠다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 조 순위가 16강 대진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승후보 강호들을 피하려면 가능한 조 1, 2위로 올라가는 것이 유리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