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 작은 섬 갯바위의 흰 백사장/ 나 눈물에 젖어/ 게와 함께 놀았다네”
일본의 천재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대표 시 ‘게’다. 그는 교사, 편집자, 임시 공무원, 신문 기자 등의 직업을 가졌으나 시인으로서의 강한 자부심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생활고로 아내는 딸을 데리고 가출했다. 그는 아픔을 못 이겨 목숨을 끊으려고 먼 바닷가에 나갔다. 거기서 우연히 작은 바닷게 한 마리가 흰 모래 톱 사이에 작은 집을 짓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광경을 바라보다가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
인생의 위대한 변화는 언제나 작은 하나로부터 시작되며, 사소한 1%의 차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를 낳는다.
사람은 누구나 100% 완전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탁월한 리더를 꿈꾸고 있다면 100%의 완성도를 향하여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과 성실성이 반드시 요구된다. 왜냐하면 작은 1%의 차이가 평범과 비범을 갈라놓고,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탁월한 리더는 언제나 작은 일에도 섬세하고 세밀하다. 그들에겐 대강 대강의 철학이 없다. 사자나 호랑이가 왜 맹수의 왕인가. 작은 토끼 한 마리의 사냥에도 전심전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요즘 ‘넛지’ ‘스웨이’ ‘티핑포인트’와 같은 책이 베스트셀러다. 이 책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작은 것, 사소한 것이 큰일을 일으키는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리더인가? 작은 것의 위대함을 잊지 말라.
김창만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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